경기도, 평택항만公사장에 최홍철씨..'내정논란' 확산

[수원=이영규 기자]사장 '내정' 논란에 휩싸였던 경기평택항만공사 제4대 사장에 최홍철 전 한국도자재단 대표(사진)가 확정됐다. 하지만 이번 사장 선임과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일부 공모에 응한 후보자들의 '사장선임 무효소송' 등도 점쳐지고 있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평택항만공사 사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6~7명이 응모해 지난 11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면접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최 전 대표를 차기 평택항만공사 사장으로 결정해 어제 통보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오는 2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신임 최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76년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다음해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자치행정부 기획과장, 행정관리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광주군수와 화성시, 안산시, 성남시 부시장,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하지만 최 사장의 지난해 말 한국도자재단 대표직 돌연 사표와 최근 평택항만공사 사장 공모 과정에서 불거진 내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일부 지역 언론들은 최 전 대표가 공모도 하기 전에 평택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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