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故 이규환, 성실했던 중견수 수비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기자]두산 외야수 이규환이 한국야구위원회(KBO) 교육연수를 위해 찾은 숙소 지하 1층 계단에서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부검이 이뤄졌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1일 “추락으로 생긴 외상 외에 타살이라고 볼만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소견을 내놓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재조사한 뒤 24일 이후 정확한 사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는 2월 원광대를 졸업할 예정이던 이규환은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3라운드 전체 29번으로 지명돼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지난해 10월 1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결승전은 공식적인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당시 1번 중견수로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다소 부진했다. 마지막 상대한 투수는 상대 선발 정태승이었고 결과는 볼넷이었다. 원광대는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사진은 당시 이규환의 흔적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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