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손민한 前 회장 배임 혐의 고소

손민한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손민한 전 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박재홍 선수협회 회장은 11일 “전임 집행부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손 전 회장을 배임 혐의로 9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견됐던 수순이다. 지난달 9일 회장으로 선임된 박 회장은 바로 선수협회의 특별회계감사를 실시했고 지난달 29일 전임 집행부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 이미 기소된 비리 혐의와 별개 사안이라고 밝힌 내용은 야구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박 회장이 이날 검찰에 의뢰한 주 내용은 배임. 손 전 회장이 전 집행부의 직무 수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집행부에서 사무총장을 맡았던 인사는 현재 초상권 비리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회장은 “그간 알려지지 않은 비리가 많았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척결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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