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네티즌 41%, 내 집 장만이 우선이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00억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내집 마련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또 올해 꼭 비용이 내려갔으면 하는 항목으로는 식비를 꼽았다.11일 G마켓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대국민 공감 설문조사 1탄'으로 총 2만3047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돈' 에 대한 관련 설문조사 실시 결과 내집 장만이 최우선으로 나타났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100억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서 남녀와 세대를 불문하고 '내 집 마련'을 1위로 꼽았다.2위는 세대 별로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30대부터 60대 이상까지는 2위로 '재테크'를 가장 많이 꼽았으나, 20대는 '세계일주 여행'을 2위로 꼽았다. '100억이 생겨도 지불하기 아깝다고 생각되는 비용'으로는 '과태료'(35%)를 1위로 꼽았다. '은행 수수료'(25%), '휴대폰 요금'(10%), '택시 할증료'(8%)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올해 꼭 비용이 내려갔으면 하는 항목'으로는 네티즌 29%가 '식비'를 1위로 꼽았다. 비싸도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식재료 값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 월세를 포함한 '집값'이 내려가길 바란다고 응답한 사람은 총 24%로 식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남성과 여성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들은 3위로 '기름값'(23%)을, 여성들은 버스비나 전기세 등의 '공공서비스'(18%)비용을 선택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때문인지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방법으로는 남녀의 절반 이상이 예금, 적금 등의 '저축'(63%)이라고 답했다. 반면 '주식 및 펀드', '부동산'이라 답한 네티즌들은 각각 14%와 11%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남성(52%)보다는 여성(68%)이 저축을 통한 재테크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대 별로는 10대와 20대가 각각 75%, 73%로 저축을 가장 선호했고, 5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49%와 48%를 차지했다.재테크를 통해 올 한해 동안 모으고 싶은 희망 금액으로는 29%의 네티즌이 '3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30대 이상은 모두 '3000만원 이상'이라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20대는 '500만원~1000만원'을 선택한 이들이 27%로 가장 높았다.한편 G마켓은 이번 '돈' 설문에 이어 '대국민 공감 설문조사' 2탄으로 이성교제와 관련해 '짝'이라는 테마로 관련 설문을 15일까지 진행한다. 설문에 참여한 고객들 중 3명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흑룡 순금제품을 증정하며, 매일 100명을 추첨해 스탬프를 지급한다. 16일부터 시작되는 3탄에서는 금연, 운동, 다이어트 등 '건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소정 G마켓 마케팅실 상무는 "새해를 맞아 네티즌들의 최대 관심사인 3가지 주제를 정해 공감 설문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첫번째 '돈'관련 조사에서는 경기침체와 치솟는 집값, 고물가 등으로 인해 재테크, 저축 등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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