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해외자회사 성장 모멘텀 지속<동부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부증권은 11일 SJM이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4분기 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J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90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7%와 78.9% 증가한 액수다. 이채호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85%를 차지하는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 모멘텀 지속이 주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고마진의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4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미·유럽향 출하를 담당하는 남아공법인도 3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3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 본사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전체 예상실적은 매출액 1805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순이익 175억원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SJM은 해외 현지법인 설립 이후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 받는다. 또 현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28% 수준으로 확대하면서 1위 업체인 비츠만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완성차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지선호 기자 likemor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