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선기자
롱샴, 개츠비 이그조틱
강렬한 컬러 대비와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선보인 제레미 스콧과의 콜레보레이션인 파라다이스 백도 눈에 띈다. 큼지막하고 경쾌해서 누구보다 개성 있는 패션을 지향하는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이 좋은 라인이다. 그 외 특히 롱샴의 스테디셀러인 르 플리아쥬 의 가죽 버전으로 내놓은 르 플리아쥬 뀌르가 신선하다. 양과 염소 교배종 가죽을 사용해 거짓말처럼 접혀 파우치 크기가 되는 유연함은 가히 획기적이라 할 만 하다.▲ 롱샴, 제레미 스콧과 콜레보레이션한 파라다이스 백
▲ 롱샴, 르 플리아쥬 뀌르
그리고 봄이면 선보일 새로운 콜레보레이션이 있다. 2009년 런던 컬렉션을 시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마리 카트란주(MARY KATRANTZOU)와의 작업이다. 현대미술을 보는 듯, 반복된 그래픽 패턴과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라인이다. 이번 SS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콜레보레이션 작업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롱샴, 2012 SS 베트남 정취가 느껴지는 꽃무늬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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