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기아차 광주공장이 실습생 경력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에 나선다.기아차는 광주공장 출신의 실습생 경력자를 대상으로 1·4분기 중 정규직으로 공개 채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인 채용시기 및 규모는 추후에 발표한다. 이와함께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달 발생한 고등학교 실습생 사고를 계기로 실습생 제도를 전면 개편해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그동안 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협력 차원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및 지역 학교와 연계해 실습생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시행과정에서 일부 초과근로 및 심야근로 문제가 발생했다.기아차 관계자는 “고교 실습생 사고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맞춤형 산업 인재를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29일 그룹 전체적으로 올해 생산직 정규직원 2200여명을 비롯 모두 75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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