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주식펀드, 3년만에 자금 순유입

작년 주식펀드 3년만에 자금 순유입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내주식펀드로 2008년 이후 3년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하지만 해외펀드의 지속적인 자금유출로 연간 전체 펀드 자금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펀드산업동향'에 따르면 작년 국내주식형펀드로는 2조3000억원이 유입돼 2008년 이후 3년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하지만 해외주식펀드에서는 6조5000억원이 순유출돼 전체펀드에서는 머니마켓펀드(MMF) 13조8000억원을 포함해 28조원이 순유출됐다. 자금 유출과 평가액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체 설정액은 전년대비 16조7000억원 감소한 29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펀드와 해외펀드의 설정액은 전년대비 각각 3.8%, 11.2% 준 241조9000억원, 56조6000억원이었다. 전체 순자산은 전년보다 41조5000억원 준 27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펀드판매 비중은 11월말 현재 60.2%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은행의 펀드판매비중은 30.5%로 줄어들었다. 다만 적립식펀드는 여전히 은행을 통한 판매가 67.4%로 많았다.신동준 집합투자시장팀장은 "지난해 상반기 펀드시장은 코스피 활황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환매가 지속됐으나 하반기에는 유럽발 재정위기이후 저가 매수성 자금 유입으로 순유입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국내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10.8% 감소한 23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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