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테마섹, 中 투자 위한 2조원 펀드 설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싱가포르 국영투자기관인 테마섹홀딩스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북아시아 지역 투자를 위한 25억싱가포르달러(약 19억달러·2조2200억원) 규모 펀드를 설립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테마섹의 전 최고투자책임자(CIO) 였던 토우헝탄이 맡아 운용할 새 펀드 '파빌리온 캐피탈'은 현재 설립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새 펀드가 테마섹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지, 이사회 구성은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FT는 테마섹이 새 펀드 설립에 제 3자 투자기관의 자금을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테마섹이 새 펀드 설립을 결정한 것은 중국 투자를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토우헝탄은 중국에서 두터운 인맥을 구축해 놓고 있어 새 펀드 운용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파빌리온 캐피탈'은 중국 정부의 제12차 5개년 규획(2011~2015년)의 흐름에 맞춰 중국 중소기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기준 테마섹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1930억싱가포르달러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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