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역 옆 안 쓰는 철도교량 생태공간화

한국철도시설공단, 생태 숲·야생초화원 등 만들고 철도자갈 활용한 생태옹벽도 설치

자연생태공간으로 바뀐 가평군 청평역 부근 다리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쓰지 않고 있는 가평군 청평역 부근 다리 등지가 자연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9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이곳 9500㎡ 폐선 터의 쓰지 않는 다리(160m)를 생태관찰 길로 바꿨다고 4일 밝혔다.철도공단은 또 생태 숲, 야생초화원을 만들고 철도자갈을 활용한 생태옹벽을 설치하는 등 생태계를 되살리는 사업을 끝내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이에 따라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후 예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호명산 등산객들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마련, 지역민들에게 철길로 끊긴 지역을 잇는 효과가 날 전망이다.김창길 철도공단 품질안전경영처장은 “새로운 철도건설로 쓰지 않는 기차 길 터를 생태계복원사업으로 지역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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