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규용 장관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일 "자유무역협정(FTA)의 파고를 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서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EU)과의 FTA로 인한 시장개방의 확대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서 장관은 "내년에는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건설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농림수산식품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젊은 전업농어업 경영인에 대해 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을 집중하고 영세·고령농,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복지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농어업 시설 현대화에 10년간 10조원을 지원하고 매년 2500명의 젊은 농어업 경영인을 양성하겠다"며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 확대 등 시설자금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서 장관은 "농림수산식품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식품산업을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동력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그는 "수출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해 농림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열기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농어업을 1차 산업에서 2·3차 융복합 산업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서 장관은 "현장농정을 통해 정책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정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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