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외환은행은 홍콩 현지법인인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KEB Asia Finance Limited: KAF)가 홍콩금융관리국으로부터 유가증권 공모·인수 업무 취급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AF는 한국계 기업이 해외에서 사모나 공모 유가증권을 발행할 때 인수 및 주선 등 제반 서비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009년 7월 설립된 KAF는 한국계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현지 기업과도 투자금융(IB) 거래를 해 왔다.현재 현지인을 포함해 1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KAF는 향후 ▲펀드 ▲금융 자문 ▲자기자본직접투자(PI) 등으로 업무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손창섭 KAF 사장은 "한국계 IB로는 최초로 유가증권 인수 업무 승인을 받은 것은 외환은행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금융 전문은행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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