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장학회 1기생들 내년 수능시험을 치를 때 까지 무상으로 전 과목 지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저소득층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을 펼치고 있어 세밑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구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학원교육나눔사업 일환으로 청솔재능나눔장학회(이하 청솔장학회)와 함께 저득층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회 제1기를 발족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동작구 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장학회 1기생들은 내년 수능시험을 치를 때 까지 무상으로 전 과목에 걸쳐 장학회 교사들의 집중 지도와 상담을 받는다.청솔장학회(회장 강창선)는 청솔학원에 근무하는 강사 중 교육 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강사들로 구성, 구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저득층 학생들을 모집한 후 청솔장학회에 추천, 나눔 사업을 펼치게 된다.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6일 첫 개강한 청솔장학회 1기 과정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돼 학생들은 배포된 시간표와 교재를 훑어 보며 자신의 각오를 다졌다.특히 주 5일 동안 오후 3~9시 진행되는 겨울방학 수업은 급식업체인 월푸드코리아가 학생들에게 저녁 도시락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학생들이 학원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개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하교후 수업이 실시될 예정이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문충실 구청장은 “아이들이 교육 만큼은 소외되지 않고 평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과 손을 잡고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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