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에 소주? 올해는 '이 곳'이 연말 회식 장소로 인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CJ푸드빌이 연말연시 모임장소로 빕스, 차이나팩토리 등 패밀리레스토랑과 복합외식공간 푸드월드가 각광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일반 고깃집이나 중국음식점 등에서 송년회를 가졌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복합외식문화공간을 선택해 이색적인 송년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들은 12월 초부터 각종 모임 예약문의가 쇄도하는 등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는 올해 송년회, 신년회 예약이 급증했다. 특히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룸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독 공간에서 회식이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다. 가벼운 맥주나 와인 등의 주류를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최근에는 고객들의 수요가 많아져 주기적인 와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와인의 경우 코르크차지(병당 1만원)만 지불하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류도 즐길 수 있다.색다른 차이니즈 캐주얼 다이닝 차이나팩토리도 딤섬과 디저트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연말 모임 예약이 증가했다. 특히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한 매장인 강남점, 건대점, 대학로점, 인천예술회관점 등에서는 생맥주 무제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식사 비용만으로도 푸짐한 회식을 즐길 수 있다. 차이나팩토리 관계자는 “증가하고 있는 모임공간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건대점, 예술회관역점, 대학로점은 대형 룸공간 확보를 위한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10인 이상 단체모임고객이 차이나팩토리 전 매장 평균 40%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CJ푸드월드 역시 신문사, 병원, 주변 관광객 등 급격히 증가한 단체모임고객으로 바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1700평이 넘는 공간에 다양한 콘셉트의15가지 브랜드에서 된장찌개, 불고기, 전골, 비빔밥, 자장면, 스테이크, 파스타, 햄버거 등 수많은 메뉴를 다양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런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어 음식 취향이 다른 여러 사람이 모여도 개개인의 취향을 모두 충족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송년회, 신년회 분위기가 먹고 취하기보다는 담소를 나누며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에 대한 계획을 나누는 분위기로 정착하면서 가볍게 주류를 즐기면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오주연 기자 moon17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