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NFC서비스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NFC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대중교통 이용시 기존 플라스틱카드와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br />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올해 KT(회장 이석채)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 건수가 30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28일 올 한해 KT를 통한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 실적이 3000만건에 12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는 NFC에 대한 집중 투자와 NFC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주효했다는게 KT측 설명이다. KT는 갤럭시S2, 베가레이서 등 인기 단말기에 NFC 교통카드를 기본 탑재하고 복잡한 설치나 조작 없이 충전 및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현재 국내에 보급된 NFC단말기는 500만대 수준으로 내년에는 2000만대 이상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전무)는 "NFC서비스가 점점 일상생활 속에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내년엔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KT는 NFC 단말기를 적극적으로 보급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NFC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NFC를 활용한 광고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최근 신분당선 구간에 디지털사이니지 광고와 함께 지하철 객차에 부착한 NFC 태그를 통해 YG패밀리의 화보 및 콘서트 정보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NFC 광고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