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8일 케이맥에 대해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유일의 FPB 박막두께측정 장비업체로 내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케이맥의 주력제품은 LCD 유리기판 등의 박막두께를 측정하는 검사장비로 LCD패널 제조공정상의 잔류 PR 및 미세영역 두께를 측정하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내년 주요 성장동력은 OLED용 검사 측정장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LCD매출비중이 축소되는 대신 OLED향 매출비중이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견조한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주요 고객사로 활보하고 있는 단독밴더인 만큼 내년 해당 제품군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바이오 장비의 가파른 성장세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케이맥의 바이오 장비는 암 등의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장비로 국내 경쟁사가 없다. 진 연구원은 "외산제품보다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할 또 다른 성장동력"이라고 덧붙였다.케이맥의 내년 매출액은 53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4억원, 146억원을 기록할 전망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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