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이 일본 제약사로부터 570억원을 투자받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社로부터의 투자유치건으로 570억 900만원 규모의 우선주 61만 3000주(주당 9만 3000원)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전량 DM바이오(DM Bio Limited)가 배정받는다. DM바이오는 동아제약과 메이지 측이 공동 설립하는 조인트벤처의 전단계로 홍콩에 설립된 특수목적 회사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동아제약이, 투자는 메이지가 한다는 게 양사의 합의 내용"이라며 "동아제약의 주주가 되는 것이 메이지의 목적이 아니므로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선 9월 14일 동아제약과 메이지 측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향후 전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아제약은 우선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포함한 3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임상시험 등을 거쳐 201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신범수 기자 answ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