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스티브 잡스'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 정재승이 읽은 '스티브 잡스'

"내가 읽은 스티브 잡스"가 광고 문구가 된다. 민음사는 출간 후 단시간에 베스트셀러가 된 '스티브 잡스'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애플의 국내 광고 대행을 도맡고 있는 TBWA와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및 문학평론가, 정재승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김탁환 역사 소설가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 있는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 김탁환

▲ 박웅현

▲ 이어령

▲ 박칼린

참여하는 이들은 '스티브 잡스'를 읽고 그에 관한 한줄 멘트를 정리한다. 캠페인은 TBWA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이 참여하고 디렉팅한다. 이번 캠페인의 수익금 일부는 다양한 비영리 단체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민음사에서 지급하는 광고 멘트에 관한 150만 원에 민음사가 추가로 150만 원을 더해 각 멘토별 300만 원의 적립 기금이 마련된다. 이어령은 재단 법인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에, 김탁환은 사단 법인 한국범보존기금에, 박칼린은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인 하자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정재승은 이 기금으로 연변 교포 들을 위한 청춘 콘서트를 열 계획이며, 김제동도 차후 적립 기금을 활용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박웅현과 TBWA KOREA는 민음사에서 지급한 광고 기획비 전액을 자사에서 운영하는,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보드’의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이어령이 읽은 '스티브 잡스

▲ 박웅현이 읽은 '스티브 잡스'

채정선 기자 es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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