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설사업비 11조3000억원 부족

한국철도시설공단, 2015년까지 SOC분야 철도투자 확대 시급…“예산 모자라 사업 늦어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철도건설사업비가 2015년까지 11조3000억원이 모자랄 것이란 분석이 나와 대책마련이 절실하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2011~201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된 철도건설투자예산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철도건설사업 중 ▲2015년 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경부, 호남(오송~광주), 수도권 등 고속철도 3개 사업 ▲성남~여주, 덕소~원주, 삼랑진~진주 등 일반철도 15개 사업 ▲수인선, 오리~수원 등 광역철도 4개 사업을 계획기간 내 끝내기 위해선 30조7000억원이 필요하나 국가재정운용계획보다 약 11조3000억원이 부족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용수요에 알맞은 설계·시공으로 사업비를 줄이고 사업효과가 높은 주요사업 순으로 목표기한 안에 개통할 수 있게 힘쓰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사례에서 보듯 사업이 늦어지고 있어 철도가 계획대로 건설되기 위해선 사회간접자본(SOC)분야 철도건설예산을 크게 늘려야하다는 지적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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