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선관위 디도스공격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이영수 KMDC회장은 25일 각 언론사를 통해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근거없는 음해라고 반박했다.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과 백원우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이영수 회장이 개입됐다고 주장했었다. 이영수 회장은 2007년 대선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와곽조직 대표를 지냈고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관위 디도스 공격의 사전공모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행정관 박 모씨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이 사건의 자금을 지원한 배후라는 설이 제기돼 왔었다.이 회장은 그러나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깊은 분노의 뜻을 표하며, 민주통합당의 이석현, 백원우 의원이 제기한 배후설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며 "디도스 공격과 관련하여 금전적인 지원을 비롯한 어떠한 형태의 개입도 하지 않았음을 거듭 강조한다"고 했다.이 회장은 이어 "민주통합당의 이석현, 백원우, 김진표 의원에게 면책특권 뒤에 숨은 채 웅크리지 말고 당당히 앞으로 나와 법 앞에서 옳고 그름을 가릴 것을 요구한다"면서 "근거 없는 발언을 아무런 여과 없이 보도로 옮기는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향후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기는 루머가 떠도는 것에 대해서도 정중히 자제를 요청한다"면서 "다만 본인의 트위터 계정(@leeys1207)을 통해 이용자들과 현재의 상황을 주제로 얼마든지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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