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김정일 사망 관련 악성코드가 발견된 데 이어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의 사진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등장했다.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은 김정일의 여동생으로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알려져 있는 김경희의 사진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인터넷 사용자들이 김경희의 사진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해당 파일을 사용자가 실행하면 정상적인 김경희의 사진을 보여주지만 사용자 몰래 악성코드를 추가로 설치한다. 감염되면 좀비PC로 변해 해커에게 조정되는 등 또 다른 해킹에 노출될 수 있다.잉카인터넷의 관계자는 "김정일의 사망은 전 세계의 관심사인 관계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관련 악성코드가 출현하고 있다"며 "김정일이나 그의 가족 등과 관련된 파일을 무심코 실행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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