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3농 혁신을 내년 도정 목표로”

기업유치 등 성과 나타나 “2012년부터 통큰 도정 운영할 것”…행정혁신과 지방분권도 강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3농 혁신'을 2012년 도정의 1차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도정운영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 나왔던 행정경험 부족, 현 정부와 관계 등 우려를 씻고 내년에는 도정운영을 통 크게 이끌기로 했다.안 지사는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분들이 민선 5기에 걱정과 우려를 했으나 지금까지 도정안정에 힘을 모았다. 그 바탕에서 내년과 2013년엔 왕성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회견 시작과 함께 안 지사는 충남도의 기업유치와 기업투자에 대한 설명으로 경제성장을 앞세웠다. 안 지사는 “민선 4기에 이어 외국기업투자 유치에 연속성을 살려 올해 639개 기업투자유치 실적을 얻었다”며 “여기에 하나 더해 충남도민들은 공장 굴뚝만 원하는 게 아니라 지역산업투자와 경제발전이 지역수입과 지역의 새로운 마을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게 내발적 경제발전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뭣보다 올해 안 지사의 도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3농 혁신전략을 꼽을 수 있다.이는 지난 8월30일 기본계획안을 만들며 민선 5기 도정의 1차 목표로 삼았다.안 지사는 “3농 정책은 농업도인 충남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산업화 과정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지역적 차별로 가장 큰 피해와 어려움 겪은 농업에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올해 성과론 ▲도청이전 및 내포신도시 건설 추진 ▲3농 혁신방안 마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친환경무상급식 전면 시행 ▲화력발전지역자원시설세 신설로 지방세수 확충 ▲수출 100억 달러 달성 ▲셋째 아이 이상 무상교육·보육 실현 ▲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 등이다.내년과 2013년엔 3농 혁신과 행정혁신, 지방분권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안 지사는 “농협, 농어촌기반공사, 도내 각급 유관단체들과 함께 지난날과 다른 농어업·농어촌미래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약속했다.안 지사는 “행정혁신엔 공직자의 자기주도 혁신노력이 기본해야 한다”며 “도, 시, 군간 새 협업관계 정착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안 지사는 “잦은 인사와 보직변경에 따른 행정연속성이 깨지는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안 지사는 도정안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투자와 지역총생산이 늘었고 기업투자와 산업투자 신장세를 바탕으로 더 알찬 발전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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