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녹지회가 성금 220만원을 관악구에 맡겼다.
특히 관악구 내 89개 풀뿌리 자생단체는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한마음이 돼 발 벗고 나서고 있다.‘관악구 중화요리 봉사회’(대표 이두표)는 예촌경로당,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해 점심식사로 자장면을 직접 조리해서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또 관악구 구두수선사업장 연합단체인 ‘관악 녹지회’(대표 강규홍)는 지난 11월 관악구청 외 지역내 35개 소 사업장에서 ‘1일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열어 모금한 수익금 220만 원을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에 희망온돌 프로젝트 성금으로 맡겼다.관악구는 희망온돌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12월에 한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소득인정액 120%이하)의 난방비, 가스비, 중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급작스런 실직, 폐업 등으로 위기에 닥친 가정(소득평가액 170%이하)이 있을 경우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관악구어린이집연합회가 관악구에 성금 150만원을 맡겼다.
뿐 아니라 나눔활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희망마차 프로그램과 희망온돌 프로젝트 커뮤니티 맵, 트위터 등에도 참여한다.희망마차 프로그램은 이동식 푸드마켓의 일환으로 쌀·라면·과일·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관악구는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봉천종합사회복지관, 중앙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소가 희망마차로 선정됐다. 희망온돌 프로젝트 커뮤니티 맵은 봉사단체나 주민들이 직접 참가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 봉사단체, 기부나눔내용 등을 지도상에 표시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지도이고 더 많은 주민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트위터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한다.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거나 지원을 원할 경우 관악구 복지정책과(☎880-3426)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주민들의 지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