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선수 영입 매듭…나이트·헤켄과 계약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넥센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매듭지었다. 주인공은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이다.넥센 구단은 22일 나이트, 헤켄과의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부터 넥센과 인연을 맺은 나이트는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그는 30경기에서 7승 1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2009년 삼성을 시작으로 4년째 한국 프로야구에 몸담게 된 나이트는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올 시즌 느낀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해 내년 시즌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넥센이 코리 알드리지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택한 헤켄도 함께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왼손 투수인 그는 1998년 시애틀에 입단한 뒤로 마이너리그 316경기에서 107승 7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15일 파나마에서 막을 내린 제 39회 야구월드컵에서는 미국 대표로 출전,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32의 호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2만 달러 등 총 25만 달러를 받게 된 헤켄은 “처음 뛰게 된 아시아리그, 그 중에서도 수준 높은 한국 리그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기대가 된다”라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나이트와 헤켄은 내년 1월 중순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건에서 각각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다 넥센의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 때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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