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부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모바일 골든 포트폴리오 완성으로 2012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9만원을 유지했다. 신현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울트라북 등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부품에서 제품까지, 고급형에서 보급형까지 골든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내년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85조7000억원, 영업이익 20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32.6% 증가한 규모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0.1% 늘어난 4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3200만대 수준으로 전체 휴대폰 출하량의 3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오스틴 공장의 생산량 확대가 조기에 완료되고 OLED의 거래선 다변화 등으로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0.5%, 6.4%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모바일AP, OLED, 임베디드 낸드 스토리지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지요 부품에서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돼 경쟁사를 압도하는 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 TV는 양호하겠지만 LCD는 더딘 회복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보다 활발한 TV 판매와 LED TV, 3D TV의 침투율 증가로 인해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 사업 부문의 영업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평균 판가 하락으로 인한 원가 부담 전가로 LCD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더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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