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출산 장려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

12월분 아파트 고지서에 출산장려 문안 삽입, 케이블 홍보방송 등 다양한 출산장려 홍보사업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자치구로 거듭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구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이는 저출산 문제가 국가 존립마저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는 지역사회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자녀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기 위한 목적. 우선 순차적으로 지역내 4개 주요아파트 단지 4126가구를 대상으로 이달분부터 관리비 고지서에 출산장려 문안을 삽입해 신혼부부 등 일반가정에 출산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또 20일부터 지역내 25대 대중교통버스에 출산장려 공익광고를 부착, 버스를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도 함께하는 등 출산가족의 가치, 생명존중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 2월에는 새해를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자는 의미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 및 출산장려 포럼'을 개최, 체계적인 출산정책 방향을 정하고 연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국 최초로 동 단위까지 확대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송파구 동주민센터 운동본부를 통해 지역 각계각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국 최초 유모차 대여사업인 ‘아기사랑 나눔센터’ 확대 운영, 출산장려 인식개선 교육, ‘최고의 달인아빠 찾기’, ‘기업과 다자녀의 연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 다자녀와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한 ‘출산축하금 지원’, ‘송파다둥이 안심보험 가입’, ‘다자녀가족 양육수당 지원’,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 과 늘어나는 맞벌이가족을 위하여 아이돌보미 사업 확대운영, 24시간 및 휴일보육 등 총 150여 개소 맞춤형 보육서비스 기관운영 등 주민들이 걱정없이 편안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보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한편 민선 5기의 3대 브랜드 전략 사업의 하나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송파구는 올해 보건복지부와 아이낳기좋은세상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2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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