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日 수출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가 판권 계약

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가 일본에 수출된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가의 판권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랑비>의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 관계자는 19일 <10 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일본에 수출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포니캐년과 사전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계약금이 회당 4억 5000만 원씩 총 90억 원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상 최고가인 것은 맞지만, 보도된 금액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하며 “아직까지 자세한 금액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일본에 수출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MBC <태왕사신기>와 KBS <아이리스>로, 각각 총 50억 원에 판매된 바 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사랑비>의 최고가 판권 계약에 대해 “윤석호 감독과 장근석, 소녀시대의 윤아 등 한류스타들의 만남이라는 부분과 1970년대의 사랑을 그리는 스토리라인 등 작품 전체적으로 높은 기대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장근석과 윤아가 주연을 맡은 <사랑비>는 1970년대의 아날로그적 사랑과 2012년 디지털 세대의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2012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지난 9월 첫 촬영에 들어갔다. 10 아시아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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