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직원정례조례 강의서 밝혀..리더십 10계명 가운데 '겸손' 강조키도
박원순 서울시장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나는 협찬인생이다. 선거기간에는 안철수씨의 협찬을 받았다. 우리는 서울시민의 지지와 민심을 얻기 위해 정성을 쏟아야 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서소문청사 별관에서 열린 4분기 직원정례조례에서 5급 이상 중간 간부 150여명을 앞에 두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민의 '협찬'을 받기 위해 공무원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강조한 셈이다.이번 조례에서 박 시장은 시오노 나나미의 소설 '로마인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리더십 10계명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그는 "언제 누구로부터도 배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 "솔선수범과 희생의 리더십", "덕을 쌓아라" 등을 주요 덕목으로 강조했다.특히 박 시장은 공무원들의 '겸손'을 강조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관료제 바깥에서 생활하면서 관료들의 오만함을 봐왔다"며 "자신이 겸손해야 배울 것이 있으며 오만하면 좋은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한편 시청 직원 정례조례는 앞서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규모로 치러졌으나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번에는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소규모로 치러졌다. 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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