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민주당)은 16일 "경영난으로 신음하고 있는 출판·서점계에 부과하는 3%대 과도한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영환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매출액 중 카드 매출액이 80% 이상이고, 그에 따른 제반 비용까지 포함하면 현행 카드 수수료율은 출판·서점계에 치명적인 위험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구출판학회, 한국검정교과서, 한국출판문화진행재단 등이 함께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골프장, 주유소, 대형 할인점 및 병원 등의 카드 수수료율이 1.5%에 비해 서점은 업종별 최고 수수료율 약 3.0%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카드사로부터 출판 서점계가 외면당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함께한 인터파크 서영규 대표는 "해마다 독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카드 수수료가 인하해 얻은 이익은 독서진흥운동 캠페인 운동에 사용하겠다"고 제안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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