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유증 청약율 43.6%에 그쳐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최근 우리캐피탈 인수 등 올 들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전북은행의 유상증자 청약율이 43.6%에 그쳤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이 지난 13~14일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마감 결과 유상증자 주식수 1000만주 중 435만6889주만 청약됐다. 청약율은 43.6%, 발생실권주는 564만3111주(56.4%)다. 전북은행의 대주주인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13일 54억5644만원을 출자해 주식 109만1288주를 취득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80%에 해당하며, 취득 후 소유지분은 11.62%, 761만5068주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발생실권주에 대해서는 오는 16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2009년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주가가 주당 4300원대로 추락해 공모가를 크게 밑돌면서 279억원을 조달하는데 그친 전례가 있다. 당시 실권주는 삼양사 등 일부 주주들만 매수했을 뿐 30.5%가 실권 처리됐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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