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지난 12일 삼성동에서 개최된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무역협회로부터 '3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제로투세븐은 대표 브랜드 '알로&루'가 중국 상해 진출 5년만인 올 5월 매장 100호점 오픈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수출 시장 개척에 힘입어 10월까지 34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 300만 달러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2007년 중국 상해 영도칠무역(상해)유한 공사를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유아동복 사업에 착수한 제로투세븐은 초기 시장 진입 전략으로 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는 중국 고가 아동복 시장을 겨냥했다. 알로&루가 푸동 빠바이빤, 성도 이텅양화탕 백화점 등 A급 백화점 입점에 성공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 중국 주요 도시 백화점에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며 알로&루 136개, 포래즈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동민 제로투세븐 중국법인장은 "유아복에 귀여운 캐릭터를 접목시킨 그래픽 플레이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고 말했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지난 7월 몽골에 포래즈를 론칭했고 10월에는 베트남에 알로&루가 연달아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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