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매출 10억 달러 돌파

미국 진출 30년만에 쾌거..일본 토요타 공급으로 '빅5' 고객 확보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한국타이어가 미국 진출 30년만에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한국타이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연간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1981년 미국 지사를 설립해 현지 시장에 맞는 마케팅과 영업전략으로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미국 시장 점유율 7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까지 미국 내 매출액을 현재의 2배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는 미국프로야구(MLB) 등의 스포츠마케팅을 비롯해 다양한 영업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타이어 공급도 포드, 링컨, 쉐보레, 폰티악 등 대다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 일본 토요타와 신차용타이어(O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9월 MOU 체결 이후 3개월만에 본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빅5' 자동차 브랜드(GM, 폭스바겐, 도요타, 르노-닛산, 현대·기아차)에 모두 타이어를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정일 기자 jayle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