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계속 열린 무역대국의 길을 갈 것"이라면서 "이는 세계가 지향하고 있는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공동 번영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8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무역 1조달러는 온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취한 역사적 쾌거"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무역 1조달러를 이룬 나라는 미국과 독일, 중국,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아홉 개 나라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세계 무역 대국에 올라섰고,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의 무역입국(貿易立國)에는 가난한 시절 머리카락으로 만든 가발과 젊은 여공들의 재봉틀, 파독 광부ㆍ간호사, 중동 사막의 건설 근로자들의 땀과 희생이 배어 있다"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밤낮없이 땀흘린 기업인과 근로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가 오늘의 영광과 기쁨의 주인공이다"라고 덧붙였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연미 기자 ch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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