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교육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교육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서울 교육 청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을 바꾸는 희망 교육, 함께 만드는 우리 마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울 교육혁신지원 7개년 프로젝트 ▲인문계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확대 지원 ▲보육·유치원 혁신 프로젝트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의 제안이 나왔다. 초록교육연대의 이창국 초록교육국장은 "지구촌 생태파괴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서울’이 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마을공동체)에서 변화를 선도할 ‘초록동아리’ 조직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영연 수도권 생태유아공동체 사무국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적 육아교육 공동체 모형’을 제안했고 백화현 교사(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는 ‘책 읽는 마을, 책 읽은 학교, 책 읽는 서울 프로젝트’를 발제했다.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시민은 서울시 인터넷 TV(//tv.seoul.go.kr)를 통해 시청했으며 트위터(@seoulmania SNS),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sns.seoul.go.kr)를 통해 실시간 다양한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눈 내용을 토대로 중장기 교육지원 기본계획 수립, 교육복지협의체 구성 등 향후 교육복지사업의 큰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교육은 우리 사회와 정부가 책임질 일"이라며 "서울교육청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한 교육지원으로 서민의 꿈과 희망이 넘쳐날 수 있는 서울의 내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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