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주민 운전면허 시험 현장
그 결과 최근 ‘자동차 운전면허(2종) 취득과정’을 수강하고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한 이주민 28명 중 27명이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결혼이민자들의 실생활은 물론 외국인근로자가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김소영(40) 씨는 필기시험 대비과정이 끝난 후 바로 실기시험에 응시, 기능과 도로주행 시험까지 연속으로 합격했다. 김씨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영어나 중국어 등 외국어로도 치를 수 있으나 앞으로 한국에서 생활할 것을 고려해 한국어로 시험에 응시했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주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듣고 진행한 사업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