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출산장려 위해 '출산친화지수' 개발

내년 7월 인구의 날에 발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출산 관련 각종 정책과 제도·국민 인식 등 각 분야별 상태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한 '출산친화지수'를 개발, 내년부터 국가기념일이 되는 '인구의 날('7월1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지수 개발은 인구경제학자와 인구사회학자, 보건의료 전문가가 주축이 된 전문가 집단이 맡을 예정이다.이 지수에는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정책과 사업은 물론 기업의 복지정책과 근무 관행이 얼마나 출산친화적인지에 대한 평가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또 인구구조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경제·사회적 파급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어렵께 물꼬가 트인 지역단위 기업 CEO 포럼을 정착시키기 위한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업은행 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과 협력해 일과 가정의 양립 기업표준모델을 개발하고, 가정에서의 남성역할 증대 등 인식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는 8일 경주에서 전국 350여 민간지도자와 지방자치단체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워크숍을 열고, 올 한해 저출산 극복 정책에 힘쓴 기업 및 자치단체 공무원에 대한 정부 표창과 내년도 사업방향을 논의한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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