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남권 상권중심지로 부상

김포공항 내 대규모 관광,쇼핑몰(김포공항 스카이파크) 9일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김포공항 내에 쇼핑몰 호텔 영화관 테마공원 휴게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 쇼핑시설인 김포공항스카이파크(롯데몰 김포공항)가 9일 개장한다. 이에 따라 인근 마곡지구가 첨단산업과 국제업무 그리고 문화·관광단지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이 일대가 서남권 상권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앞 194,874㎡ 부지에 지하6, 지상 5층, 연면적 31만5098㎡ 규모에 호텔 영화관 쇼핑몰 테마공원 등이 들어서는 '김포공항 스카이파크'에 대해 지난달 15일 준공을 허가했다.이번에 개장되는 롯데몰 김포공항은 다양한 복합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지상층에는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그 위에 200실 규모 호텔, 전시관 그리고 11관 2241석 규모 영화관 백화점 SPA시설이 총면적 5만1000여㎡에 들어선다.

영화관

지하 1층과 2층 7만2000여㎡에는 쇼핑몰, 마트 등이 입점하고 지하 3층부터 5층까지는 4000대 규모 주차장도 조성된다. 이 곳은 남부순환로, 공항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의 진입이 용이해 사통발달한 도로망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하철 9호선, 5호선, 신공항철도가 만나고 있어 이용에 편리함을 더해 준다. 구는 외국 바이어와 관광객들이 무역과 관광 그리고 쇼핑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점을 살려 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을 발을 묶어놓는 한편 국내 관광을 마친 외국인들이 출국 직전 마지막으로 남은 원화나 외화를 소비하는 장소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와 공항공사가 사업시행사인 롯데자산개발과 윈-윈전략으로 김포국제공항 Sky Park 조성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유도, 서남권의 경제·문화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결과다.또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방식(BOT)를 도입,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지역개발을 유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여기에 근무하는 인력은 구가 롯데자산개발과 MOU를 체결, 매주 목요일 구청강당에서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운영, 약 1000여명의 지역주민을 채용했다.김용운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김포공항 스카이파크의 개장으로 주변지역의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며 “김포공항 국제선 항로와 연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과(☎2600-627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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