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지고, '팀비스' 뜬다

조지메이슨대 잭 골드스톤 교수 '터키·인도·멕시코·브라질·인도네시아 주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브릭스' 는 잊어라. 이젠 '팀비스(TIMBIs)' 시대다."향후 세계 경제를 이끌 주역으로 터키, 인도,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를 주목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최근 '팀비스의 등장(Rise of the TIMBI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잭 골드스톤 조지메이슨대 공공정책학과 교수의 주장을 소개했다.골드스톤 교수는 브릭스를 잊어야 할 때라며 이들 5개 국가의 경제 규모를 합치면 이미 중국을 넘어섰다며 향후 몇 십년간 글로벌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들 5개 국가 민주국가 체제를 갖췄으며 역동적인 노동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2010년부터 30년간 15~59세의 노동인구가 10~30%씩 증가한다. 브릭스와 팀비스에 모두 포함된 인도, 브라질과 달리 이번 팀비스에서는 빠진 중국, 러시아는 2010년을 기점으로 노동 인구가 감소해 성장 동력을 잃게 된다.또 중국과 러시아는 경직된 정치 체제가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브릭스는 지난 2001년 현재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인 짐 오닐 당시 이코노미스트가 만든 용어다. 그는 지난해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크트(MIKT)'라는 용어를 통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4개국에 주목하라고 밝혔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