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PGA카드 예약~'

PGA투어 Q스쿨 4라운드 공동 3위, 배상문은 41위 '적신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노승열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잭니클라우스코스(파72ㆍ730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넷째날 이븐파를 쳤지만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를 지켰다. 윌 클랙스턴(미국)이 여전히 선두(15언더파 273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노승열은 이날 17번홀(파4)까지 버디 6개(보기 2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의 티 샷 미스가 쿼드러플보기, 일명 '양파'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4타를 까먹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투어카드 확보가 가능한 공동 25위권(5언더파)과는 아직 6타 차의 여유가 있다. 남은 2라운드에서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는 PGA투어에서의 활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기대를 모았던 '일본의 상금왕'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3오버파를 보태 공동 41위(3언더파 285타)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스타디움코스(파72ㆍ7204야드)에서 치른 1, 3라운드에서는 각각 7언더파와 3언더파를 치다가 잭니클라우스코스에만 오면 각각 4오버파와 3오버파로 무너지는 모양새다. 재미교포 존 허(21)가 공동 55위(1언더파 287타), '재수'에 나선 김비오(21ㆍ넥슨)는 공동 74위(1오버파 289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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