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일유업의 김인순(金仁順ㆍ76세) 명예회장이 지난 1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이 주최한 '제13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 시상식에서 올 한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온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로상을 수상한 김인순 명예회장은 지난 5월과 9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총 4억 원 상당의 '알로&루', '포래즈' 등 영유아용 의류와 유아용품을 기증했다. 김 명예회장은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밝고 행복한 꿈을 꾸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추운 겨울을 맞아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한 번쯤 돌아보는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번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선 매일유업 계열사 제로투세븐의 김정민 대표는 "제로투세븐은 보다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김 명예회장은 지난 1996년 진암장학재단을 설립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매일유업 임직원과 함께 직접 김장김치를 담궈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기업봉사문화를 정착 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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