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내 1·2위 대부업체의 개인정보가 유출, 이용고객 일부에게서 피해사례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대부업체의 보안체계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일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산와대부(산와머니)에서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총 19건, 293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규모는 산와대부의 경우 17건(265만원),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는 2건(28만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1일 해당 대부업체에 지도해 사기범 계좌를 지급정지시키고, 전체 고객에 대한 경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도록 했다. 또 2일부터는 해당 대부업체에 IT전문가 등 검사인력 6명을 투입, 사고발생 경위 및 고객정보 유출경로 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관리현황 등을 점검해 추가적인 대부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키로 했다. 이미 금감원은 지난 9월 22일 대부업체에 대해 개인신용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라고 지도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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