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미얀마 방문한 힐러리 클리턴 美 국무장관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얀마 땅을 밟았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1962년 집권한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힐러리 장관은 2박3일 동안 미얀마 정부의 개혁 조치들을 점검하고 정치범 석방, 소수민족과의 평화 협상 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힐러리 장관은 이날 발전원조회의에 참석해 "발전보다 자원개발에만 관심이 있는 원조국을 경계해야 한다"며 미얀마에 정치ㆍ경제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에 뼈있는 말을 던졌다. 미국은 미얀마와 관계개선을 통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미사일과 관련해 미얀마가 북한과 관계를 단절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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