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 만에 평균 38.5kg.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고도비만으로 고민하던 두 개그우먼은 20주 만에 각각 32kg, 45kg을 감량했다. 비결은 별다르지 않았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병행했을 뿐이다. 날씨가 추워지고 옷이 두꺼워지는 겨울이다. 운동이나 는 점점 시들해지기 십상. 게다가 연말 모임이나 송년회 등으로 먹고 마시는 자리는 많아진다. 겨울철에는 체온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체지방을 축적해두려는 성질이 강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액순환 기능도 떨어지고 손발이 쉽게 붓는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과식과 운동부족이 더해져 살이 찌기 쉬운 환경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러나 다이어트 효과가 큰 계절이기도 하다. 추운 날씨 탓에 기초대사량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어도 체온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소비가 커진다. 지방의 소모가 늘어나기 때문에 조금만 관리하면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 다이어트에는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다. 아침, 점심, 저녁의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줄인다. 겨울철 식욕을 자극하는 어묵, 떡볶이, 붕어빵, 군고구마 등은 고열량의 간식이므로 주의한다.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때는 아이디어 제품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다이어트 방향제 는 냄새로 식욕을 억제시켜준다. 동의보감에 수록된 방풍통성산 원방에 따라 추출한 천연향이 식욕 억제와 체내 지방세포분해를 도와준다.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연구소 교수진들이 개발해 특허청 등록(특허 제10-0987534호)을 마쳤고,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화학시험연구원 2곳에서 1년 동안 임상실험을 통해 식욕억제 효과 및 체중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특별한 질병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겨울에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스트레칭에 중점을 둔다. 날씨가 추우면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고 혈류가 저하돼 운동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자극을 주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고 신진대사와 혈액의 흐름을 촉진해 부상을 방지한다. 간단한 체조나 요가 등이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인 줄넘기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는 줄 대신 추를 사용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줄을 넘길 공간이 필요 없어 천장높이나 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다. 운동시간과 점핑수, 칼로리 소모량, 타이머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실내에서 줄넘기를 할 때는 바닥에 미끄럽지 않은 매트를 깔아 부상을 방지한다. 발바닥 전체보다는 발끝으로 점프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 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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