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하의실종 패션이 겨울에도 지속되면서 '치렝스'가 올 겨울 여성들의 필수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치렝스'는 치마와 레깅스의 합성어로 미니스커트 일체형으로 돼 있는 레깅스를 가리킨다. 인터넷 쇼핑몰 GS샵(www.gsshop.com)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치렝스'가 하루 1000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열흘 만에 1억 원의 매출을 넘어서는 등 올 겨울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레깅스는 여성들이 늘씬한 다리를 강조하기 위해 짧은 하의와 같이 코디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최근 레깅스만 단독으로 입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한 번에 미니스커트와 레깅스를 입어 하의실종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치렝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GS샵에서는 현재 약 170여 종의 치렝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기본 일자 미니스커트 레깅스, 플레어스커트 레깅스, 기모 치마레깅스 등 디자인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안감이 기모로 처리돼 있는 '기모치렝스'가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미니비 기모 스커트레깅스 세트'(1만9000원)는 기모 치마레깅스와 기모 팬츠를 한 세트로 구성하여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GS샵 패션잡화팀 이화정MD는 "치마레깅스는 하의실종 패션을 부담스러워하던 여성들도 많이 찾는다. 어떤 상의에도 잘 어울려 코디하기 쉽고 기모레깅스의 경우 보온효과도 있어 올 겨울 여성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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