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부동산 위험이 中 경제전망에 '毒''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부동산 시장의 위험이 중국 경제성장 전망을 어둡게 하는 주요인이라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 29일 보도에 따르면 OECD는 중국 부동산 판매의 둔화가 부동산업체의 붕괴로 이어지고 이것이 중국 경제 성장 전망을 어둡게 하는 위험요소라고 지적했다.OECD는 보고서에서 "중국 중소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퇴출되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대형 업체들의 실패는 은행권 대출에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 연쇄반응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팔리지 않은 부동산들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청산되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덧붙였다.이어 OECD는 미국의 뒤를 이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8.5%로 전망했다. OECD는 "대외 수요 부진으로 수출 경제가 약해지겠지만 중국 정부의 서민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건설 산업을 부양하고 완화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정부가 2012년 중반께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면서 내년 성장률 8.5% 제시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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