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경영권 명시한 영문계약서 있다' 밝혀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하이마트 경영권을 명시한 영문 계약서가 있다"고 밝혀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29일 오전 선 회장은 출근길에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7년간의 경영권을 명시한 영어로 된 계약서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명시된 문서가 없고, 경영권을 구두로만 합의했다는 내용을 뒤집은 발언이다. 이어 "계약당시 함께한 증인들과 증언들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선 회장은 "지금까지 유경선 회장의 인격을 믿어왔기 때문에 (영문계약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런 거짓말쟁이에게 하이마트를 맡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3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벌어질 지분대결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선 회장은 "내가(선 회장 본인) 나설 일이 아니다"라며 "주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날 정장이 아닌 다소 편안해 보이는 의상으로 출근한 선 회장의 표정은 편안한 모습이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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