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SK네트웍스가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투입해 제주도 SK핀크스 리조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네트웍스는 핀크스 리조트 개발을 통해 회사의 6대 핵심 신성장 동력인 부동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계열회사 SK핀크스에 대한 5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지난해 9월 730억원을 투자해 핀크스리조트를 인수한 이후 1년3개월 만에 다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다.SK핀크스측은 이번에 투입되는 자금으로 리조트 내 시설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투입되는 자금 500억원 중 시설자금으로 400억원, 운영자금으로 100억원이 쓰인다. 회사측은 신규 시설 등을 건설해 리조트 단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유상증자 자금을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해 SK핀크스를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로 만드는 것은 물론 회사의 부동산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인근에 위치한 SK핀크스 리조트는 약 192만m²(58만평)의 부지 위에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코스와 타운하우스, 빌라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커뮤니티센터(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온천탕, 레스토랑) 및 생태공원, 미술관, 부티크형 호텔, 등 복합 휴양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SK핀크스를 통해 제주도 리조트 개발은 물론 서해안에 위치한 메추리섬과 서울 광장동 워커힐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레저ㆍ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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