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다음달 5일부터 분양 신청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물량은 2개 단지 총 2949가구다. 이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자분(1898가구)을 제외한 105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30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94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9일로 잡혀 있다. A1-8블록과 A1-11블록에서 공급되는 이번 본청약 물량은 사전예약 부적격 당첨자 및 포기자를 포함한 105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A1-8블록은 433가구(사전예약 796가구)로, 전용 면적 51~59㎡의 소형 아파트로 이뤄졌다. A1-11블록은 전용 51~84㎡ 총 618가구(사전예약 1192가구)로 중소형이 골고루 섞여 있다. A1-8블록은 주거 쾌적성이 양호하고, A1-11블록은 편의시설과 단지 규모면에서 상대적으로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두 블록 모두 지하철역과 다소 멀어 걸어서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북측에 녹지지역과 저수지가 있어 공원 활용이 가능하다. 상업지역은 복정역 인근에 복합지구가 들어서 상업·문화·쇼핑시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새로 깔려 대형 상권이 형성되면 복정역과 가까운 A1-11블록이 수혜 단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송파구 소재 아파트는 50%가 서울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분된다. 하남·성남 소재 아파트의 경우 해당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30%, 경기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 서울·경기·인천지역 거주자에게 50%가 배정된다. 이번 공급되는 A1-8블록과 A1-11블록은 송파구에 자리잡고 있어 전체 물량의 50%는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대상이고 불입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앞으로 총 3만809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이번 청약 물량을 포함해 총 2만2261가구가 공급된다. 조철현 기자 cho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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