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오류IC 부근 배추밭
구로구는 이에 따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근로자들이 참가해 지난 9월 7일부터 15일까지 지반을 정리하고 모종 5000본을 식재한 후 친환경 농법으로 두 달 정도 정성스레 재배했다.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확 행사에는 어린이집 아동들을 초대했다.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재배한 배추임을 감안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농산물 유해안정성 검사’도 의뢰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수확된 배추는 29일 구청광장으로 옮겨지고 구로희망복지재단으로 기증된다.이성 구청장은 “이번 배추 재배는 구로구가 지향하는 일자리 창출, 복지, 친환경 등의 구정 방향을 그대로 담고 있는 소박하지만 아주 멋있는 사업이다”면서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돼 맛있는 김장 배추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