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한화케미칼이 중국의 태양광 자회사 한화솔라원의 영업적자폭 확대로 3분기 연결실적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4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한화솔라원은 급격한 영업환경 악화로 지난 분기 적자전환 이후 3분기 영업적자가 대폭 확대됐다. 이는 한화케미칼의 연결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유영국 연구원은 “본사 기준 영업실적은 영업환경 약화로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긴축 및 유럽재정 위기 등 경기 불확실성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마진이 약세를 나타냈다. 4분기에도 실적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진행과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세계 경제 불확실성, 중국 긴축 지속 등 영향으로 석유화학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화솔라원 또한 유럽, 미국 등 선진국 경기 위축 심화 등의 영향으로 태양광 체인 전반의 가격 하락이 진행되고 있어 연결 영업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지속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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